<단독> 주말 아침 현관문 부수는 소리.... 도대체 무슨일이?
토요일 아침이던 지난 22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에서 이상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 누가 문을 부수고 들어오려고 했다는 내용입니다.
신고자의 얘기를 종합해서 재구성해봤습니다.
57살 김 모씨는 운동을 다녀와 집에서 혼자 쉬고 있었습니다. 문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 옆집에서 공사를 하나 생각했지만, 현관문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. "누구야"라고 소리를 지르자 누군가 도망가는 소리가 났습니다.
문을 열자 현관 잠금장치가 반쯤 뜯겨있었습니다. 바닥에는 일명 '빠루'라고 불리는 노루발못뽑이 두 자루와 곡괭이 한 자루가 놓여있었습니다.
누군가 문을 뜯으려 한 겁니다.김 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아파트 관리실에서 CCTV를 확인했습니다.
푸른색 옷을 입은 남성이 연장을 가지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.
마스크도 쓰지 않고 있어 여러 CCTV에 얼굴과 행동이 명확하게 찍혔습니다.
CCTV로 이 남성의 동선을 따라가 보니 같은 날 이 집을 두 번이나 다녀갔습니다.
아침 일찍 한 번, 범행 한 시간 전에는 초인종도 눌렀습니다. 빈집인지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.
김 씨는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고 인터폰에 모르는 남성의 얼굴이 보여 집에 아무도 없는 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그러자 이 남성은 아파트 단지 밖에 세워둔 차량에서 연장을 챙겨와 문을 부수려 한 겁니다.
이 연장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을 정도로 새 제품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취재를 해보니 이 남성 이날 오전 주변 철물점에서 샀습니다.
이 남성의 범행 수법을 보면 단지 빈 집을 털려고 했다고 보기도 어려운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.
보통 빈집털이는 집이 빌 가능성이 큰 평일 낮을 노립니다. 또 이렇게 '빠루'를 이용한 범죄는 1990년대 유행하던 범죄 수법이라는 점입니다.
그렇다면 원한 관계에 의한 범죄행위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김 씨와 가족들은 이 남성이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경찰도 이 부분을 수상하게 보고 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.
최근 충북 지역에 이 같은 수법의 절도 신고가 있었는지 확인해봤지만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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